2014년 부터 서울대와 '스포츠과학화융합연구사업 동계 스포츠 장비 인터랙션 최적화 기술 개발'로

산학연 협력 프로젝터 일환으로 2018년 평창 올림픽 스키점프 선수들의 기록 향상을 위해 모형 제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차 : 2014년 스키점프 강칠구 선수 3D 스캔 및 조형물 제작 활강, 활공 자세
2차 : 2015년 스키점프 강칠구 선수 활공 자세 구체관절 제작
3차 : 2016년 스키점프 김현기 선수외1명 3D 스캔 활강, 활공 자세 및 활공 자세 구체 관절 제작

3D Scanning : 1차 강칠구 선수 스캔을 해본적이 있어서 조금은 쉽게 생각했는데 장소가 비좁고,

선수의 옷 색깔중 검은색이 있어서 촬영 준비하는데 시간도 걸리고 힘들었네요.

장      소 : 서울대학교공과대학 풍동실험실

모      델 : 김현기 선수 (영화 '국가대표'에서 하정우역)

활강 자세  : 출발점에서 도약대까지 내려오는 자세

활공 자세  : 공중을 비행하는 자세

3D Scanner : Artec Eva

오늘의 스캔 장소인 서울대학교공과대학 풍동실입니다. 서울대는 21년만에 들어와보네요^^ 전 서울대생 아닙니다.

95년 한총련(요즘도 사용하는 단어인지...) 집회 막으로 들어간적 있었네요. 아픈 과거지만 저에겐 엄청난 추억이었습니다.

풍동실험실 내부입니다. 긴 터널 처럼 생긴게 풍동 장치라고 하네요.

아! 반가운 물건들이 있네요. 옴니프에서 제작한 제품들이... 강칠구 선수 조형물 3개, 거북이, 거북등껍질, 조개등...

실험하면서 많은 부상을 입었네요. 불쌍해...

먼저, 활강자세부터 3D 스캔 시작합니다.

활공자세는 실제 비행자세를 취하기 어려워서 2부분으로 나누어 3D 스캔했습니다.

첫번째는 몸 안쪽에 박스를 데고 엎드린 자세로 몸 뒤쪽 등부분을 3D 스캔하였습니다. 강칠구 선수때는 코치님이 다리를 잡고,

앞쪽에서 잡고 등 어렵게 3D 스캔했는데, 이번엔 장소가 좁은 관계로 요런 방법을 생각했네요.

다음은 서 있는 상태에서 비행 자세를 취하고 몸 앞쪽을 3D 스캔하였습니다.

3D 스캔 촬영 끝나고 김현기선수와 기념사진 그리고 사인도 받았습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꼭 선정해서 메달을 따기 바라겠습니다.

요즘 영화 '독수리 에디'가 상영되고 있는데 비인기 종목이지만 '국가대표' 영화 처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